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구술생애사 “우야든동 산다”-김영상의 "반짝반짝 내 인생" 구술생애사 “우야든동 산다”-김영상의 "반짝반짝 내 인생" 창신당을 아십니까? 금은방이 흔치 않던 시절, 안동 시내 중앙통에 자리해 원도심의 흥망성쇠를 모두 지켜본 이가 있다. 연고도 없는 지역에 뿌리를 내려 안동사람이 된 창신당 대표 김영상(90). 1931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청소년기를 강원도 강릉에서 보내다 1955년 안동에 ‘창신당’을 개업하고 정착한 그. 모래기에서 금싸라기를 찾아내는 맵짠눈을 하고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가족을 책임져야 했던 7남매 장남으로 살아온 김영상 사장의 90년 인생사를 들어본다.금광에서 잔뼈가 굵은 소년내 고향은 평안북도 운산군 북진면이에요. 거기 기억&기록 | 백소애(기록창고 편집인) | 2021-06-02 16:53 오래된 약속 특별판, 영남의 어른⑨-故 배선두 애국지사 오래된 약속 특별판, 영남의 어른⑨-故 배선두 애국지사 가을로 접어든 9월 중순, 주말 오후에 걸려온 전화 한 통. 경북 유일의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 배선두 선생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어르신을 만나 뵀었던 것이 불과 1년 전이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왜놈들을 꾸짖으며 틀림없이 일본을 앞서가는 날이 오고야 말 것이라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두시간이 넘는 인터뷰 내내 충칭 임시정부 시절을 또렷이 기억해 내시며 김구 선생의 암살 소식에 직접 곁을 지키지 못했노라 분해하던 모습에 오로지 ‘나라의독립’만 생각하시던 분이었음을 금방 느낄 수 있었다.생전 출연하셨던 뉴스와 프 기억&기록 | 강병규(안동MBC PD) | 2021-06-02 16:33 [구술생애사] “아무것이 할배 장개 잘 들었다” 예천군 호명면 박호녀 할매 이야기 [구술생애사] “아무것이 할배 장개 잘 들었다” 예천군 호명면 박호녀 할매 이야기 사람들은 말한다. 지나가는 노인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소설책 몇 권 분량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세대이니 그럴 법하다. 동시대를 관통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치열하게 세상과 맞짱 뜬 여장부를 만났다. 스무 살에 아이 업고 보따리 장사 시작해서 입으로 말할 수 있는 장사는 다 해봤다는 박호녀 할머니다. 장사도 이문만 남기지 말고 베푸는 장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굽이마다 지나온 발자국이 우리 근대사와 많이 겹친다. 호명면 밀양박씨 여식이라 박호녀박호녀 할머니는 1932년 경북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에서 태어났다. 기획연재 | 안동시공동기획연재 | 2019-08-25 22:5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