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구술생애사] “아무것이 할배 장개 잘 들었다” 예천군 호명면 박호녀 할매 이야기 [구술생애사] “아무것이 할배 장개 잘 들었다” 예천군 호명면 박호녀 할매 이야기 사람들은 말한다. 지나가는 노인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소설책 몇 권 분량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세대이니 그럴 법하다. 동시대를 관통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치열하게 세상과 맞짱 뜬 여장부를 만났다. 스무 살에 아이 업고 보따리 장사 시작해서 입으로 말할 수 있는 장사는 다 해봤다는 박호녀 할머니다. 장사도 이문만 남기지 말고 베푸는 장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굽이마다 지나온 발자국이 우리 근대사와 많이 겹친다. 호명면 밀양박씨 여식이라 박호녀박호녀 할머니는 1932년 경북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에서 태어났다. 기획연재 | 안동시공동기획연재 | 2019-08-25 22:5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