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는 4월 20일 오전 10시 대만 국립동화대학교에서 양 대학교 학생들의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정체결을 통하여 양 대학교 총장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합의하였으며, 이 프로그램으로 상호 교류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소속 대학교의 학위는 물론, 2년간 파견되어 수학하게 되는 상대 학교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받을 수 있게 된다.

안동대 이희재 총장은 “최근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중국, 대만 등 중국어 문화권과의 무역,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상호 진출 기회가 많아지고 기술 협력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학문 교류’를 강화하여 상호 지역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2개 대학교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받은 학생은 심각한 취업난에도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이희재 총장은 중국의 우수한 인재를 대폭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대만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인 22일, 중국을 방문하여 안휘성 교육청, 황산학원, 청도빈해학원 등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대학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동대학교는 2009년 현재 24개국 80개 대학 및 교육기관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되며, 앞으로도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대학과 학술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