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 군부대 이전대책 시급하다, 대책 내놔라!
신도청 방향 11번 버스운행 개선대책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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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청 방향 11번 버스운행 개선대책 뭔가?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6.05.24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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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시정질의 이틀째, 김대일, 김호석 시의원 민감 사안 다뤄

5월 24일 진행된 안동시의회(제178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안동지역 현안과 관련한 민감한 질의와 답변이 진행되었다.

안동시의회 김대일 의원

안동시의회 김대일 의원-송현 군부대부지 활용방안 계획 5년 지났는데 결과 무엇인가

김대일 의원(태화, 평화, 안기)이 송현동 군부대 이전 및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질문하며, “군부대가 오랜 세월 자리 잡고 있어 옥동, 송현동 신시가지 지역과 태화, 평화동 지역은 연계성이 단절되어 안동시 도시발전에 심각한 장애시설이 되고 있다. 송현동 군부대의 외곽지 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이다. 사단부지와 관련해선 2009년 4월과 2010년 9월에 국방부로부터 답변이 있었고, 안동시가 2011년 8월 “사단부지 효용가치 극대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보고서도 작성했다는 사실을 들어 5년이 경과했는데도 불구하고 시집행부가 어떤 대책을 마련했는지에 대한 것이다.

답변에 나선 권영세 안동시장은 “사단부지 이전 필요성에 공감한다. 현행법에서 군부대이전 방식은 기부 대 양여방식이다. 즉 대체부지와 막사신축을 해주고 부지를 양여받는 방식이다. 공공목적 이외 시설은 설치가 불가능해 추진이 어렵다. 향후 시민 및 정치권이 합심해 군부대 이전 공감대 형성과 함께 군부대 내의 안동시부지라도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임시회(제175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 단위 기관단체 이전과 관련해 도청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기에는 주변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며 그동안 추진실적을 질의했다. 이에 안동시 집행부가 도 단위 기관이전에 미온적이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창진 안동부시장은 “남악신도시는 신청사이전 이후 11년이 지난 현재 유관기관 75개소 중 44개 기관이 이전을 했으며, 내포신도시는 2012년 개청 이후 4년이 지난 현재에 이전 대상기관 128개 중 66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경북은 올해 5월 기준으로 도청신도시 유관기관·단체 유치현황은 219개소 중 130개소를 유치목표로 잡고 있다. 이 중 이전 희망기관이 107개소로 대구지역 81개소, 경북지역 26개소이다. 따라서 안동시는 신도시 조성 2단계가 시작되고 기반여건이 조성되면 경상북도, 및 경북개발공사와 협조하여 도 산하 기관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안기동 세영아파트 뒤편에서 송현동 모래골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개설 중인 안기·안막 구간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운안동과 성소병원 앞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안기·안막 구간과 송현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병식 도시건설국장은 “2017년 상반기 중 도시계획도로 선형변경 결정 고시 후 국방부와 편입부지협의 이후 실시설계용역 및 도로개설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원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원- 11번시내버스 파업운행 및 22번 시내버스 노선 문제점 질의

이어 김호석 의원(용상)이 안동시 대중교통 시책에 대해 시정 질의를 이어갔다. ‘지난 2월초 신도청 방향 11번 시내버스가 파행 운행되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그동안 안동시가 신도청 방향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였는지, 신도청 방향 11번 시내버스가 파행 운행된 원인과 개선노력은 무엇인가?’ 이다.

또한 ‘시내버스 근로자들이 하루 평균 14시간에서 최장 16시간 운전을 하고 있는데 합의 당시 근로자에 대한 근무환경 개선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는가’를 질의했다. 나아가 ‘합의한 신설 22번 시내버스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점과 신도시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신도청과 구도심을 연계할 수 있는 시내버스 운행 대책과 신도시와 풍산지역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사항 등에 대한 해결대책’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우병식 도시건설국장은 “올해 2월22일 버스3사, 노사대표 등이 5시간에 걸쳐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이어 2월29일 간담회를 개최하여 22번 노선 신설운행을 합의 했다. 22번 노선신설운행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22번 노선이 정착단계에 있고 주민불편 민원 또한 발생하고 있다. 2016 지방대중 교통계획 용역에 주민의견을 반영한 용역보고를 의회에 중간보고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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