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 빛보려나... 지역경제에도 ‘단비’
4월 한 달 동안 안동지역에서는 테니스, 육상, 농구, 검도 등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가 연일 개최되었다. 각종 선수단의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으면서 스포츠 대회 유치가 어려운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5일은 대구ㆍ경북테니스대회에 개인복식 오픈부 34개팀과 신인부 102개팀이, 7일, 8일은 전국 30여개 대학 600여명이 참가한 제64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4년 연속 안동에서 열렸다. 11일, 12일은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에 30팀 600명, 18일, 19일은 제8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연합회장기 검도대회에 1,500여명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안동호에는 12일 한국스포츠피싱대회가 주관하는 안동호 배스낚시대회에 200여척의 보트에 선수 300여명이 참가했고, 동국대를 비롯한 4개팀 40여명의 카누 선수들도 전지훈련장으로 이용하였다.
지난해의 경우는 안동에서 축구, 육상, 핸드볼 등 20여 차례의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를 비롯해 연 60여 차례의 스포츠대회가 열려 스포츠대회 유치에 따른 방문객이 연간 7만여 명이 찾아와 숙박업소, 음식점 등 지역상권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쳤다.
저작권자 © 경북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