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상어 토속어류 시대 연다
경북도, 관상어 토속어류 시대 연다
  • 편집부
  • 승인 2016.06.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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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토속어류 7종 출품

경북도는 열대어 전시가 대부분인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최초로 토속어류만으로 부스를 운영, 시·도에서는 처음으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2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우리나라 토속어류 7종(각시붕어, 칼납자루, 쉬리, 참중고기, 버들붕어, 수수미꾸리, 참종개)을 출품해 경북 토속어류의 아름다움을 관상어 애호가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토속 관상어 산업화’ 실현을 위해 저변확대 및 시장성 확보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전시한 어종은 낙동강에 서식하는 한국 특산종을 중심으로 고유의 색체와 생태적 특성 등 관상적 가치를 엄선해 선발했다.

특히, 각시붕어는 2015년 ‘싱가포르 아쿠아라마(AQUARAM A) 관상어 박람회’에서 3위에 입상, 세계관상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어종이다.

경북도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우리 토속어류의 우수성을 홍보해 관상어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입대체 효과와 ‘경북 = 토속 관상어’ 라는 상징적 인식을 도가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 토속어류 산업화 연구에 집중해 농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회 한국관상어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한국관상어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관상어 문화가 산업을 창조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일반인 관람객을 위한 관상어 문화 교실, 관상어 나누기 행사, 미니수족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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