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먹인 한우브랜드화 가축사료 개발 추진
참외 먹인 한우브랜드화 가축사료 개발 추진
  • 편집부
  • 승인 2016.06.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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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저급과 5천여 톤 활용, 참외 먹은 한우 고급육 생산 기반 마련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이 ‘참외를 이용한 가축사료’연구에 착수했다.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성주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매년 유상 수매하는 참외 저급과를 활용한 가축사료를 개발해 참외 한우브랜드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참외의 명성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유통근절을 위해 수매하는 참외 저급과는 매년 약 5,000여 톤에 이르지만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주로 퇴비원료, 액상비료로 공급하는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신청한 ‘참외 저급과를 활용한 축산사료 개발’을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로 채택해 연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를 비롯한 축산분야 전문가들의 협조를 통해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양질의 참외사료를 개발하고 성주지역 한우농장에서 사료를 직접 공급해 효과를 검정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상북도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수매한 참외 저급과를 이용한 사료개발은 저급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료 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사료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제안 받아 농업인과 경북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영농현장에서 바로 실용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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