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물 관련 단체들 성덕댐관리단 항의방문
환경과 물 관련 단체들 성덕댐관리단 항의방문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6.07.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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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연구결과 나올때까지라도 취수공사 중단 여론

‘안동시민식수 길안천지키기 범시민연대’와 ‘안동시의회 이재갑 손광영 김한규 김호석 김경도 의원’ 공동 명의로 길안면 송사리 길안천 취수시설 공사중지가 다시 한번 촉구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안동시의 명령에 의해 길안면 송사리 길안천 취수시설 공사가 중지되었음에도, 경북도행정심판위가 부당하다고 결정돼 공사를 재개한 것에 대해 오는 12월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지라도 먼저 공사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안동시와 범시민연대는 연구단체 선정에 합의해 7월4일 국립한경대학교에 ‘성덕다목적댐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 영향 검증 학술용역’을 발주해 오는 12월30일 연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곧 진행될 연구용역을 앞두고 성덕댐관리단(수자원공사)이 몇 개월도 기다리지 못하고 법적문제만을 내세워 안동시민들의 정당한 이해와 요구를 짓밟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성덕댐관리단은 지난 5월10일 경북행정심판위원회에 공사 중지 명령이 부당하다고 행정심판을 청구해 경북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청구인의 청구사유를 인용하는 결과(6월27일)를 얻어냈다. 성덕댐관리단은 길안천 취수공사를 재개하여 오는 9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범시민연대와 몇몇 시의원들은 19일부터 항의 기자회견 개최, 릴레이 1인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21일 오전에는 수자원공사를 방문해 그간의 약탈적 행위에 대해 항의하고, 연구결과가 나오는 12월까지 만이라도 공사를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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