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최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
안동, 최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6.08.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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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만톤 처리규모 안동 사과생산량 14% 처리

8월1일 본격적인 여름사과 출하시기를 맞아 안동시가 총 65억원을 들여 남후면 무릉리 일원에 ‘대구경북능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대구경북능금동농협(조합장 손규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안동시 남후면(남일로 1310) 10,924㎡의 부지에 입고·출하장, 선별·포장장, 저온저장고, 트레이선별기, 세척장비 등 최신 선별포장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1만톤의 사과를 위생적으로 처리한다. 안동시 전체 사과생산량의 14%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최신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준공으로 사과출하의 규격화․표준화를 통한 상품성 제고로 안동사과유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과수생산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판매를 책임진다. 산지유통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판로확대와 안동사과 브랜드 제고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전국 최대의 사과주산지로서 2007년도와 2013년도에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2007∼2010년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2013∼2016년까지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

현재 3,163농가가 3,088㏊에서 연간 7만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낙동강 상류 청정지역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밤낮의 큰 일교차로 색상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우수한 품질의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산지유통시설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처리와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개선을 선도해 나가고, 향후 유통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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