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왕의나라’ 제작발표회 가져
창작뮤지컬 ‘왕의나라’ 제작발표회 가져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6.08.31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9월15~17일까지 5회 예정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뮤지컬 ‘왕의나라’ 제작 발표회가 31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황영호 연출이 총감독을, 최성달 작가가 대본을 맡아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공연한다. 2016 왕의나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이태원과 김용구가 주역인 노국공주와 공민왕 역을 맡았다.

 

손홍량 역에는 SBS스타킹에서 찬사를 받았던 뮤지컬계의 차세대 배우 손현진이 맡았고, 홍언박 역의 고봉조와 만옥 역의 이한솔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성곡댁 역은 배우 주은이 맡는다. 총 50여명의 배우들이 추석 연휴 공연을 위해 맹연습 중이다.

올해의 경우 뮤지컬 왕의나라가 첫 선을 보인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함께 했던 황영호 감독과 최성달 작가 그리고 지난 3년간 주연인 노국공주 역을 맡아 실질적으로 왕의나라를 이끌어갔던 이태원 교수의 합작이다.

황영호 감독은 “올해 왕의 나라는 지난 6년 간 땀의 결정판이다. 올해 모든 걸 다 쏟아 부어 지난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에는 다른 각도에서 왕의나라를 조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 말 국난에 빠진 나라의 안위를 안동인의 힘으로 구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뮤지컬 왕의나라는 지난 6년간 오페라 하우스와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의 이야기와 지역 자원을 배경으로 창작한 뮤지컬의 성공신화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에 산재한 문화역사 자원을 뮤지컬인 왕의나라처럼 문화콘텐츠로 연결하는 작업을 꾸준하게 이어가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티켓문의 뮤지컬 왕의나라 사무국 (054) 841-311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