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충남 동반자 관계 맺고 새로운 협력시대 연다
경북-충남 동반자 관계 맺고 새로운 협력시대 연다
  • 편집부
  • 승인 2016.10.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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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울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7개 사업 공동 추진 합의

경북도와 충남도가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경북도청에서 '경북-충남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도는 보령∼울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7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하고 대정부 건의 등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날 합의된 사업은 ▲한반도 허리(보령~울진) 고속도로 조기건설 ▲동서 내륙철도 조기건설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사업 ▲허리경제권 스포츠·관광밸리 조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해양물류 기반 확충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지방합동청사 건립 공동 대응 등이다.

양 도는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중부권에 형성된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령∼울진 고속도로와 동서 내륙철도 조기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의 원류인 신라·백제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공동 활용, 신라·백제사 공동연구와 학술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포항 영일만항과 당진항 공동 포트 세일즈, 한반도 일주형 마리나 루트와 동북아 국제 유람선 루트 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마친 김관용 지사는 “국토의 허리축에서 만난 경북과 충남이 협력을 강화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도 “신도청의 전통미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신라문화권과 가야문화권, 백제문화권이 소통하고 융합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협약체결에 이어 도청직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부혁신’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라는 자신의 저서 사인회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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