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문고 스포츠 명문고 발돋움 채비
26일 축구부 창단, 체육관 개관식 개최
안동영문고 스포츠 명문고 발돋움 채비
26일 축구부 창단, 체육관 개관식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6.10.2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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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에선 축구부 후원하자 분위기 들썩

안동 영문고등학교가 10월 26일(수) 오후2시 교내 다목적 체육관에서 영문고등학교 축구부 창단식 및 체육관(샬롬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만희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단장, 이회택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국가대표 기성용 선수 부친인 기영옥 광주 FC 프로축구단장, 박창한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명호․이영식․김위한 경북도의원, 김호 경북축구협회 부회장, 권용혁 안동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내빈과 배명직 영문교육재단 이사장, 총동창회 동문, 교직원, 학부모, 축구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해 7월, 32년의 역사를 지닌 안동고등학교 축구부가 해체되었는데, 안동고 축구부는 1990년대 전국 고등부 축구대회에서 많은 수상 경력과 함께 백지훈, 김진규 등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안동고 축구부의 해체에 따라 같은 지역 영문고등학교가 지난해 8월 축구부 이전 및 재창단 승인 요청을 거쳐 창단을 하게 됐다.

올해엔 안동고 축구부에 재직하던 최건욱 감독과 3명의 코칭진이 영문고로 전근했고, 기존 안동고 축구부 소속 1,2학년 선수들은 영문고 축구부로 학적을 이동했다. 축구부는 1,2학년 선수 28명의 선수단으로 창단했고, 내년에 신입생 23명을 포함 해 51명으로 구성된다.

영문고 김주동 교장은 기념사에서 “축구부 창단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축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문고는 현재 경북교육청 지정 체육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는 교육부 지정 체육중점학교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축구부 창단식을 계기로 영문고 총동창회는 모교 발전과 축구부 후원을 위해 가칭 ‘영문고 축구부 후원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문고 축구부 창단을 계기로 안동영문고가 경북북부지역를 대표하는 스포츠명문, 스포츠중심 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떨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동 영문고는 1975년 학교법인 동원교육재단 인문계 고등학교로 개교해 1981년는 영문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올해로 개교 41주년이고 졸업생은 2016년 2월말 기준 6,8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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