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문해 인생의 글자 꽃이 피어나다'
시집 '문해 인생의 글자 꽃이 피어나다'
  • 편집부
  • 승인 2016.11.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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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늦깎이 학생들 한글 배워 시집 출판

'찾아가는 한글 배달교실'을 통해 글을 배운 안동지역 어르신 68명이 최근 '문해 인생의 글자 꽃이 피어나다'란 시집을 내, 오는 12일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출판기념회와 시화전을 갖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매년 성인문해 백일장 당선 글들만 시화집에 실리는 걸 보며 부러워하던 모든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출판비용을 지원해 감동이 담긴 작품들을 책으로 발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리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한글배달교실 학생들이 쓴 시를 2주간 전시한다. 시화전 이후 이달 28일부터 12월2일까지 시청 로비에서도 전시된다.

안동시 평생학습과 담당자는 "성인문해교육은 평생학습 사업 중 학습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교육"이라며 "이번 시집 출판을 통해 문해교육에 대한 참여확대와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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