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편액 전문가 한 자리에 모인다
한·중 편액 전문가 한 자리에 모인다
  • 편집부
  • 승인 2016.11.21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국학진흥원, 동아시아편액 학술대회 개최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오는 22일 동아시아 편액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통 편액문화의 기록유산적 가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학술대회는 한국의 편액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산서원

편액(扁額)은 현판(懸板)이라고도 불리며, 건물의 문과 처마 사이에 글씨를 쓰거나 새긴 나무판으로 건물의 명칭과 건물의 성격을 표시한다.

편액의 글씨체와 새김 및 채색 등은 편액 제작과 관련된 그 당시 풍속과 시류 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학술사상적, 미술사적, 서예사적 가치를 모두 내포한 종합 기록물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목판의 기록유산적 가치에 주목하고 2002년부터 '목판 10만장 수집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현재 6만 6000여장의 목판과 1100여점의 현판을 기탁 받아 보존 관리 및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현판 중 엄선된 편액 550점은 지난 5월 19일 '한국의 편액'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중국과 한국의 목판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동아시아 전통 편액 관련 전문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 5명이 종합토론 패널로 참가해 전통 편액문화의 현재적 가치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적 계승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