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 11.5% 증가
안동시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 11.5% 증가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6.11.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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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0억원 편성, 안동시의회 제출
“‘경제’와 ‘문화․복지’, ‘시민편익’ 시정역점”

안동시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 본예산 보다 11.5% 증가한 8,660억원으로 편성되어 18일 안동시의회에 제출되었다.

일반회계가 올해 본예산 보다 575억원이 증가한 7,545억원, 특별회계는 319억원이 증가한 1,115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인 지방세(주민세, 재산세 등)가 670억원, 세외수입이 283억원 등 총 953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올해 본예산 보다 0.2% 증가한 12.6%이다. [의존수입]은 총 6,360억원으로 이 중 지방교부세가 3,600억원, 조정교부금 200억원, 국고보조금 1,984억원, 도비보조금 576억원 등 이다. 의존수입이 일반회계 총 세입의 84.3%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전수입 등은 232억원이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공기업이 780억원, 수질개선사업 등 14개 특별회계가 335억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2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4.6%, 문화 및 관광분야 10.7%, 국토 및 지역개발 8.7%, 기타분야가 14.9%를 차지했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사업기조는 ‘경제’와 ‘문화·복지’, 그리고 ‘시민편익’에 시정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노후 보안등 개선 용역사업 설비투자 상환금 12억원, 오대2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3억원, 학교교육경비지원 20억원, 안동시립도서관 옥동분관 건립 30억원, 전통빛타래길쌈마을 조성 49억원,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건립 20억원,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사업 15억원,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민간위탁 수수료 22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 238억원,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 125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2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39억원, 출산장려지원사업 45억원 등이다.

또한 쌀소득 등 보전 직접지불제 70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61억원, 숲가꾸기사업 45억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립 22억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 15억원, 유치기업 지원 21억원, 군도, 농어촌도로 등 지역현안도로 확포장 55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96억원, 송야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35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읍면동 개발사업 지원 180억원, 소방도로개설공사 57억원,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확장 52억원, 수하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공사 80억원,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19억원 등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으로 각 분야의 재정수요를 골고루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의 타당성, 적정사업시기,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정배분이 되도록 균형예산을 편성하여 재정건전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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