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에 문화 입혀 농산물 축제 한계 극복
지난 19일 도내 11개 축제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문화관광 지정축제 선정을 위한 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청송사과축제가 5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심의는 경상북도내 시․군 축제 중 경쟁력 없는 축제를 도 지정 축제에서 과감하게 퇴출하고, 경상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여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청송사과축제는 문화적인 요소 보다는 대한민국 대표 사과 이미지가 강해 농․특산물 축제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주민참여율과 축제 운영 차별화 등으로 평가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의 개통과 대명리조트 개원 등의 여건 변화로 청송사과축제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5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선정을 발판으로 제13회 청송사과축제부터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오투어리즘과 청송만의 문화자원을 접목하여 농산물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관광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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