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3.1절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안동시, 3.1절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 편집부
  • 승인 2017.0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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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주년 3·1절을 맞아 28일 오후 5시20분 안동웅부공원에서 광복회 안동시지회 주최, 안동청년유도회 주관으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YMCA청소년댄스, 태권도시범, 안동시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타종식,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김희곤 기념관장에게 듣는 3․1만세의 의미와 우리의 자세, 태극기 전달식 등의 기념식이 이어진다.

기념식이 끝나면 시민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만세운동 재현 횃불(촛불)행진을 갖는다. 이 횃불행진은 1919년 3월 17일 0시가 넘도록 만세운동을 펼쳤던 안동의 3.1운동을 재현하는 것으로 행진의 선두에는 98년 전 일제의 총칼 앞에 쓰러지면서도 나라의 독립을 열망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고귀한 소망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소망이 함께 담긴 대형태극기가 서게 된다.

만세재현행사가 끝나면 안동교회에서 준비한 주먹밥을 나누며, ‘자주와 독립! 정의와 평화!’를 얻기 위해 종교와 계층을 넘어 한마음 한뜻이 되었던 선조들의 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함께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동열 안동청년유도회장은 “안동은 혁신유림운동과 독립운동 정신이 이어져 내려오는 고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참가해 그날의 열기를 체험하고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겨보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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