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
김관용 경북지사,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
  • 편집부
  • 승인 2017.03.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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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3년 단축 개헌

김관용 경북지사가 14일 오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 후보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김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결정되고 자유한국당의 경선 일정이 확정된 만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지지자들의 강한 권유에 따라 출마선언을 앞당기게 된 것"이라며 "갈등과 반목에 길들여진 중앙 정치권의 기성 정치인과는 달리, 소통과 신뢰의 지방행정 경험을 살려 국민통합과 단결로 보수의 위기, 국가의 위기를 극복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지사는 작은 중앙정부, 큰 지방정부라는 모토를 내세우며 "사람만 바꾸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국가운영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 '국가체제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대권 후보들이 말로는 개헌하겠다고 하지만 의지가 불분명하고, 자신은 임기를 3년으로 단축, 개헌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 "소통하고 때론 눈물로써 만나는 지도자, 책임을 지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수의 본 고장 대구경북에서 출발해 북상할 것"이라며 "우리 아들딸들이 안보 미아로 방황하지 않도록 정책 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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