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안동도서관(관장 구영숙)은 오는 8일 2시 인문학이 바탕이 된 토론중심의 수학학습인 ‘2017 수학멘토-수학달인 선생님과 놀자’ 1기 개강을 맞이해 수학자 박형주 소장의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수학연맹 집행위원(~2018년)으로 선출된 국내 최고의 수학자로 ‘지식의 시대에서 통찰의 시대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이 오히려 흥미롭고, 수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사례를 통해 수학이 왜 필요한지 수학의 즐거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3회에 걸쳐 안동대학교 수학교육과 멘토 20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일깨우는 토론식 수업, 유대인들의 토론하고 논쟁하는 헤부루타 교수법 등 다양한 강의 스킬에 대해 멘토링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일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초등4~중2학년 멘티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학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 의지를 확인하는 인터뷰를 통해 참가자 40명을 선발했으며 1기는 4월~7월까지 15회 운영하고 5월에는 수학체험관 견학이 있다.

구영숙 안동도서관장은 “수학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멘토와 토론하는 학습으로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더 깊은 수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동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