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범죄예방 디자인으로 안심 마을 조성
영주시, 범죄예방 디자인으로 안심 마을 조성
  • 편집부
  • 승인 2017.05.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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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마을 권역 일일구 안심마을 조성사업 추진

영주시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영주동 구성공원 일대를 범죄예방디자인(CPTED, 셉테드)을 도입하는 ‘구성마을권역 일일구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선도사업 일환으로 영주동 구성공원 일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억 원을 들여 구호동마을 88가구, 성밑마을 103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어린이, 노인, 여성 등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나아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범죄예방디자인(CPTED, 셉테드) 조성사업은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해 자연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억제하기 위한 예방사업이다.

시는 최근 들어 강력범죄, 묻지마 범죄 등이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범죄자의 단순처벌만으로는 더 이상 범죄를 예방할 수 가 없다고 판단하고 도시시설물을 조성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 할 때 셉테드(CTPED) 개념을 도입했다.

세부 사업내용은 노후계단 보수, 담장벽화사업, 감시카메라 설치(CCTV), 스마트보안등 설치, 주민참여 유도를 통한 마을범죄를 예방사업인 주민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다양한 범죄예방 프로그램 접근법 등을 추진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구성마을권역 일일구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낙후된 구성마을 지역의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시설물 뿐만 아니라 사유시설물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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