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경북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 편집부
  • 승인 2017.05.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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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9.30까지 4개월간, 폭염 건강 피해사례 실시간 모니터링

경북도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 건강피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5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온열질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도내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38개소와 보건소 25개소에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의 사례를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7년간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0.4일로 지속 상승추세이며, 올해 여름철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전국 폭염일수도 10.5일 이상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는 지난해는 137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 됐으며, 이러한 건강피해 모니터링 결과를 지역사회에 제공해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 수칙 준수를 유도하는 등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한편, ▲ 폭염주의보는 6~9월에 최고기온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는 최고 기온이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령한다.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들에게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의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을 잘 지켜주시고 폭염 관련 질환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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