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공사장 추락 60대 관통 환자 구조
닥터헬기, 공사장 추락 60대 관통 환자 구조
  • 편집부
  • 승인 2017.06.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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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추락해 하복부에 철근이 관통한 60대 인부가 119대원과 닥터헬기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지난 2일 포항시 구룡포의 한 건설현장에서 이모(61)씨는 2층 높이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1층으로 추락했다. 이씨는 추락하면서 철근이 하복부를 관통, 출혈과 장기손상으로 위급한 상태에 놓였다.

신고를 받은 구룡포 119대원들은 인근 병원까지 50여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경북권역외상센터인 안동병원에 환자상태를 설명하고 닥터헬기를 요청했다.

이에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지호진 과장, 응급학과 전문의)이 20여분만에 현장에 도착,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이모씨는 응급수술을 받고 외상전용병동에서 집중케어를 받고 있다.

안동병원 김동선 비뇨기과 과장은 "119대원의 응급처치와 닥터헬기의 신속한 이송으로 출혈량이 많지 않았으며, 2차 손상도 없어 수술치료로 빠른 호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닥터헬기는 2013년 7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임무를 시작했으며 1,456회 출동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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