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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적절한 사후 관리 중요
회복 불가능시 재 정식 및 대체 작물 파종
2017년 06월 13일 (화) 10:19:00 편집부 ciald85@nate.com

우박피해 농작물은 병해충 발생 등 2차적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1일 기습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도내 11개 시·군 6,644ha에 달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년도 농사를 위해서는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밝혔다.

   

먼저, 우박 피해가 많은 사과원에서는 2차 병원균 감염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전용약제를 살포해 병해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우박으로 과일이 깨진 경우, 약제를 살포하지 않으면 병에 걸리는 비율이 12.3%로 높아지므로 예방위주의 방제를 해야 정상 과일의 발병율도 1.3% 낮아져 추가살포가 필요없다.

또, 우박피해 후 적과, 신초제거 등 나무의 수세를 잘 관리해야 내년에도 안정적인 결실을 할 수 있다. 30% 이상 과일이 낙과한 피해가 극심한 과원에서는 잎이 대부분 파열되고 열상이 많은 가지는 제거하고 착과량도 적정 착과량의 50% 이내로 적과해야 한다. 우박피해가 경미한 과원은 피해를 심하게 받은 신초만 제거하고 착과량은 지나치게 과일을 제거할 경우 불량한 꽃눈이 생기기 때문에 가능한 적정 착과량을 유지해야 한다.

   

고추의 경우 우박피해로 가지가 심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측지를 유인해 병충해 방제와 추비 등 관리만 잘하면 10a(300평)당 214∼226kg의 건 고추 수확할 수 있으므로 6월 중순에 고추를 재 정식하는 것보다 건고추의 수량이 2배 이상 많다.

고추의 피해 정도를 잘 살펴보고 재정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박 등 과채류는 회복이 불가능할 경우 다른 작물로 대신 파종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대파작물로는 콩·팥·메밀·녹두 등이 좋으며 참깨·옥수수 등도 이 시기에 다시 파종이 가능하다.

한편,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다른 작물로 재 정식을 원하는 농가를 위해 도내 7개 육묘장에 보유중인 고추, 수박, 가지 등 15만주를 농가에 알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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