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밀양박씨 병재문중 형재문고 발간보고회
한국국학진흥원 밀양박씨 병재문중 형재문고 발간보고회
  • 편집부
  • 승인 2017.06.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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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14의사의 기록 ‘삼우정실기’등 2,439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28일 청도군 이서면 용강서원에서 '밀양박씨 병재문중 형재문고 발간 보고회'를 갖는다.

27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밀양박씨 병재(甁齋)문중의 후손 박영욱씨는 2010년과 2017년에 고서 277종 568책, 고문서 21종 1864종, 서화류 7종 7점 등 총 2439점의 자료를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했다.

►청도 밀양박씨 병재문중 형재문고 다량기탁 목록집

한국국학진흥원은 2000점 이상을 기탁한 문중에 한해 다량기탁 목록집을 발간해 증정하고 있다.

밀양박씨 문중은 입향조인 소고(嘯皐) 박건(朴乾)이 청도에 뿌리를 내린 이래 소요당(逍遙堂) 박하담(朴河淡 1479~1560), 성와(城窩) 박하청(朴河淸 1481~1541), 병재(甁齋) 박하징(朴河澄 1484~1566) 3형제로 대표되는 사림을 배출했다.

►곽종석郭鍾錫 상소초上疏抄|곽종석|22.2×39.0㎝

곽종석(1846~1919)이 1905년 고종 황제에게 올린 상소문 초안이다. 내용은 박제순朴齊純·이지용李址鎔·이근택李根澤·이완용李完用·권중현權重顯 등 을사오적을 효수형으로 처단해야한다는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박경신(朴慶新 1539~1594)을 비롯해 그의 아들과 형제, 숙질, 종형제 등 14명의 의병을 배출했다.

►삼우정실기三友亭實紀 | 박재준朴在駿 등 편|석판본|2권1책|29.2×20.0㎝

'삼우정실기'는 청도 14의사 가운데 한 사람인 박경신의 유문遺文과 그의 아들의 실기를 수집하여 석판본 2권 1책으로 간행한 책이다. 서문은 권상규權相圭가 지었고, 발문은 1957년에 박순렬朴淳烈과 박병현朴炳鉉이 지었다.

이 중 11명은 선무원종공신 1·2·3등에, 1명은 병자호란 때 진무원종공신 1등에 각각 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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