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닥터헬기 임무4년, 1,486회 출동
경북닥터헬기 임무4년, 1,486회 출동
  • 편집부
  • 승인 2017.07.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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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임무 가장 활발

2013년 7월 4일 출범한 경북닥터헬기가 1486회 출동을 기록, 전국 6대 닥터헬기 가운데 가장 활발한 임무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9월 출범한 전남 1257회, 인천 814회보다 임무 실적이 많았다.

경북과 함께 출범한 강원도는 936회 출동했으며 2016년 1월에 운항을 시작한 충남은 402회, 같은 해 6월에 출범한 전북은 159회 출동실적을 보이고 있다.

경북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구조사, 간호사가 탑승해 중중응급환자 발생시 10~20분 안에 현장에 도착해 응급환자를 사고현장에서부터 치료하면서 의료기관까지 신속하게 이송하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며 안동병원을 중심으로 반경 100Km내 위치한 경북 전체(울릉 제외)를 대상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경북닥터헬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하며 경북권역 평균도착시간은 17분으로 이송환자는 중증외상, 뇌질환, 심장질환 순이며 출동요청 시간대는 오전11시에서 오후4시까지 집중됐다.

가장 빠른 출동은 5시36분 경북영양에서 뇌졸중 증상환자였으며, 경북군위에서 심장질환의심으로 18시54분에 출동한 것이 가장 늦은 사례로 기록됐다. 지역별로 영주가 24.9%로 가장 많았고 봉화, 의성, 청송, 영양, 예천, 울진 순이다.

특히 경북 포항의 경우 공사장 추락으로 인해 철근이 복부를 관통한 환자로 경북소방본부 구룡포119와 닥터헬기,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긴밀한 협조로 생명을 구했고, 대구의 경우 조기출산으로 신생아집중치료가 필요한 산모로 동촌119 요청으로 긴급 출동해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게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연우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닥터헬기 이송으로 고속도로, 산간지역 등 응급의료취약지역의 환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심장, 뇌혈관, 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으로 경북지역의 응급의료안전망이 크게 강화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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