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1번가' 전국 최다 정책제안 쏟아내
'신도청1번가' 전국 최다 정책제안 쏟아내
  • 편집부
  • 승인 2017.07.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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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간 572건 도민 목소리 새정부에 건의

경북도는 도민들의 정책제안을 새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별도 운영해 온 정책제안 '신도청1번가'를 마감했다.

‘신도청1번가’는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1번가’의 경북도 버전으로, 보다 다양한 도민의 정책제안을 국정정책화 하고자 운영해 왔다.

경북도는 신도청1번가 운영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오프라인 접수건수 1,335건의 43%에 해당하는 572건이라는 압도적으로 많은 정책제안을 접수해 국민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

또, 경북도는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도청 내 별도의 접수창구를 설치해 운영했으며, 오픈일(6.2)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정책제안 일일 접수담당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신도청1번가로 접수된 제안내용을 살펴보면 민생·복지 231건, 문화·관광 29건, 농·수산업 60건, 안전·환경 75건, 건설·행정 76건, 기타 101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안내용으로는 ▲다자녀가구 LPG승용차 허용 ▲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도서관 설치 ▲전동휠체어 야광표지판 부착 ▲GMO식품 표기 의무화 ▲농업용 로봇산업 육성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통령 참석 요청 ▲ 할매·할배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민생·복지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는데 이것은 도민들이 새 정부에 양질의 일자리창출 등 민생문제 해결과 여성·노인 등의 복지환경 개선에 거는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인수위원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국민제안에 대해 50일간의 검토과정을 거쳐 8월말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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