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 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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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7.07.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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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근현대 민간기록물 수집, 아카이브화 활동 다짐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사장 유경상)은 7월 25일 사무소(안동시 영가로 11)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흩어진 채 사라져가고 있는 근현대 민간기록물을 가치있는 지역의 자산으로 전화시키는 동시에 미래의 자산으로 창출하기 위해 조직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개소식에는 안동시의회 김성진 의장, 김대일 부의장 등 시의원과 장대진 전 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현직 도의원, 안동시 권석순 문화복지국장 등 문화예술단체 관련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사장 환영사, 내빈 축사, 현판거치, 고사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유경상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은 근현대 시기의 기록과 자취, 기억이 거대하게 쌓여있는 보물창고이지만 그냥 흩어진 채 소멸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이 많았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기록물과 여러 단체들의 활동이 담긴 자료들을 수집, 집적하는 공공적 활동이 시급하다”며, “시민 스스로가 민간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기록을 수집할 수 있는 아카이브 활동력을 육성하는 데에 집중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김성진 안동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아카이브 활동을 통해 기록자치 활성화에 이바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석순 안동시 문화복지국장은 “안동의 근현대 민간역사 기록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화시키는 작업은 지역공동체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주요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북기록문화연구원에서는 올해부터 근현대생활사기록센터 설립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으로 △안동지역 근현대 종교기록물 아카이브화 및 기록지 발간사업 △민간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집적화사업 △시민아키비스트 양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오는 8월부터 경북 최초로 ‘제1기 시민아키비스트 양성 아카데미’ 개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9월에는 4대 종교기록지 발간을 앞두고 있다.

향후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민간기록물의 디지털화를 위해 기관과 조직, 개인이 참여하는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카이브 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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