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가 뮤지컬로 제작돼 공연된다.
내달 11~12일 양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어린이 뮤지컬 엄마까투리' 공연이 막을 올린다. 지난 4월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전국투어 중 내달 고향인 안동을 찾게 됐다.
현재 TV시리즈로 제작돼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엄마까투리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의 아름다움이 녹아있는 숲속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마지, 두리, 세찌, 꽁지 꿩병아리 4남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뮤지컬에서 다람쥐와 청설모의 서커스 공연, 쇠똥구리와 반딧불이의 비보잉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다.
특히 한국 정서에 맞는 국악 선율과 마치 숲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 바람과 곤충이 내는 자연 소리가 더해져 감성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북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