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에 안동 평화의소녀상, 제막식 예정
8월15일에 안동 평화의소녀상, 제막식 예정
  • 편집부
  • 승인 2017.08.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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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3명 모금 참여로 건립장소는 웅부공원으로 결정
▲ 안동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홍보포스터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안동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건립 제막식을 오는 15일 광복절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7월 31일자로 회원 1,773명(가족회원포함), 회비 5,572만4,000원으로 건립 회원모집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당초 예산안은 6천만원 모금이 목표였으나 안동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안동미협회원들의 재능기부 등에 의해 예산의 상당 부분을 절감하게 됐다. 소녀상 건립 장소는 안동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안동웅부공원으로 결정했다.

건립 제막행사는 안동웅부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고, 제막식은 소녀상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후 안동시 청소년어울림마당(안동YMCA주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축하무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향후 추진위는 안동시의 공공조형물관리 조례제정으로 안동 평화의 소녀상 뿐만 아니라 안동시의 모든 공공조형물이 제도적 뒷받침 아래 체계적으로 관리되게 하는 것과 아울러 건립 백서발간을 끝으로 해산총회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과정을 통해 안동시민들의 역사와 정의에 대한 이해와 평화에 대한 갈망 그리고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지역민의 의식과 자부심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며 "이런 지역민들의 화합과 열정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해서 뜻깊은 행사를 안동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자리를 빛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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