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7.08.25 2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 의원, 경북이 먼저 최순실재산몰수특별법 제정 나서달라
안민석 국회의원 안동 북토크쇼 시민관심 의외로 높아

지난 8월 23일 안민석 국회의원의 북토크쇼가 경북 안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 의원은 최순실로 얼룩진 국정농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길 원하는 국민의 열망을 안고, 전국을 순회하는 북토크쇼를 지난 5월 31일 울산을 시작으로 지난 석달 간 한국 19개 도시와 독일, 스위스까지 이어오고 있다.

 
 

안민석 의원의 책 『끝나지 않은 전쟁 - 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는 지난 4월 10일 초판이 발행된 지 약 5개월 만에 지금까지 8쇄를 찍고 약 18,000부가 판매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동 북토크쇼에서도 참석 시민들은 저서인 '끝나지 않은 전쟁'을 구입하며 줄을 서서 사인을 요청해 최근 3년 간 보여준 안 의원의 활약상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보수지역인 안동에서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였다.

 
 

안민석 의원은 2014년 4월 8일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최순실의 존재를 최초로 폭로한 이후 약 1,0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최순실과 국정농단 세력을 추적해 왔다. 이 추적 기록을 담은 ‘끝나지 않은 전쟁_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에는 안 의원이 처음 제보를 받아 의혹 제기를 했던 순간부터, 최순실의 재산을 쫓는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소상히 담겨 있다.

안 의원은 먼저 “안동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에 깜짝 놀랐다”면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범죄행위를 벌하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면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은 어리석은 짓이다”고 프랑스 알베르 카뮈가 나치부역자 숙청 반대여론을 잠재우며 한 말을 적극적으로 인용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큰소리로 읽었다.

또한, 지난 3년간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한 제보를 받은 시점부터 추적 초기 이야기, 최순실과 당시 대통령 박근혜와의 관계, 최순실의 해외 은닉 재산 추적과정에 대한 과정과 의혹 등을 풀어나갔다. 특히 최순실 일가의 재산을 끝까지 찾아내 몰수해야 한다며 국민적 관심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이를 위해서 ‘최순실 재산몰수특별법’ 추진에 대해 경북도민들의 참여를 간곡하게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안 의원은 “안동을 포함한 경북인들이 앞장서서 특별법 제정 국민서명운동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이는 구시대적 적폐청산을 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첩경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월 27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행위자 소유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여야 의원 131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표 발의했다. 전국을 돌며 개최하는 이번 북토크쇼는 ‘시민의 힘으로! 최순실 일가 부정축재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을 위한 일환이다.

한편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안동출신인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 선생과 그 일가의 독립운동 행적과 임청각의 사연을 언급한 이후 100여 년 전 안동문화권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주요 정치인과 관련 기관장들의 지역방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범국민적 촛불항쟁, 현직 대통령의 초유의 탄핵, 구속, 조기대선, 새정부 출범이 지역사회 정치 및 시민정서 분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