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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전격적으로 하회마을 방문
관광객과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하며 춤 '덩실'
‘재조산하, 징비정신’ 방명록 남겨
8.15광복절 경축사 이어 경북 애정 거듭 나타내
2017년 10월 07일 (토) 01:20:10 유경상 기자 kbadyks@gmail.com

   

문재인 대통령이 10월6일 오후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환영하는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추석연휴 중인 10월6일 안동 하회마을을 전격 방문했다. 취임 후 휴가 형식을 취한 첫 방문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낮 12시 경 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하회마을에서 서애 류성룡의 유물을 전시 보존하는 영모각,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 류성룡의 형 겸암 류운룡의 종택인 양진당 등을 관람하고, 관계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사진제공-청와대)
   
(사진제공-청와대)

양진당에서 차담을 나누던 중 종손 류창해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는 두 번째 방문이라며 하회 양반탈과 각시탈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재조산하와 징비의 정신을 되새깁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국가무형문화재 69호인 하회별 신굿탈놀이를 관람했고, 관람 도중에 탈춤을 함께 춰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이어 병산서원을 방문해서는 ‘서애 류성룡의 징비정신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 우리가 새기고 만들어야 할 정신입니다’는 방명록을 썼다.

한편, 갑작스러운 안동 방문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15광복절 경축사에서 안동 임청각(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이상룡 저택)을 소개하며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과 안동문화권이 간직한 혁신유림의 독립운동을 강조해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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