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영세 안동시장, 시민만 바라보며 마불정제 할 것
[신년사]권영세 안동시장, 시민만 바라보며 마불정제 할 것
  • 편집부
  • 승인 2018.01.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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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경향각지 향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 시민모두 건강하시고, 꿈꾸는 소망이 일상(日常)에서 하나씩 성취되는 기쁨의 나날이 되길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제값 받는 풍년농사로 농촌이 활기를 되찾고, 일터는 넘치는 일감으로 활력을 되찾아 '행복 안동'의 꿈이 현실에서 실현되는 기운 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고심하기에 앞서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강화 추세에 있는 보호무역주의,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사드여파와 상존하고 있는 북핵위기, 깊어가고 있는 청년실업문제와 심화(深化)되는 저출산·고령화의 수렁, 쉽사리 좁혀지지 않는 현안 갈등과 늘어나는 가계부채 등 현실의 파고(波高)는 높았고, 불확실성의 그늘은 짙은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꿈을 키워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오로지 '시민과 일'에만 집중하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전진했습니다. 결과는 성과로 이어졌고, 수치와 가치는 커져갔습니다.

더 안전하고 더 빠른 일상을 위한 간선도로망 구축, 53년 만에 영구 귀환한 하회탈과 병산탈, 도시기능을 부활시키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3대 문화권 사업 박차, 미래세대의 먹거리 바이오백신산업 구축, 볕뉘처럼 빛나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은 '희망의 증거'로 자리 잡아가고, 26년 만에 처음 이름표를 단 시청사 '웅부관'은 안동정신을 이끄는 작지만 소중한 가치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기쁘고 의미 있는 것은 '안동시 역사상 첫 예산 1조원 달성'으로 '더 큰 안동’구현을 위한 든든한 밑천을 장만했다'는 점과 '채무제로 실현'을 통해 '투자여력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우리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결실이기에 더욱 값지고 가슴 뿌듯함으로 와 닿습니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분야별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통해 안동성장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경향각지 향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나의 경쟁자는 언제나 '어제의 나'였듯이,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어제보다 더 알찬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입니다. 녹록치 않은 현실이 결코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쉬이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짙게 드리워진 그늘도 우리를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중요한 업적의 대부분은 쪽빛하나 보이지 않는 엄혹(嚴酷)한 상황 속에서도 오직 열정하나로 끊임없이 땀 흘리며, 도전한 사람들이 일구어 낸 성과입니다.짙은 농도의 땀을 내 뿜을수록 성과는 찬란했고, 인고(忍苦)의 향기는 더욱 거룩했습니다. 꿈과 목표를 향해 망설임 없이 달려 갈 것입니다.

마불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더 큰 생각·더 큰 걸음으로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매진(邁進)해 나갈 것입니다.

물줄기와 산줄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우리 강산의 장관(壯觀)을 만들어 내듯, 윤리와 상식을 지향하며, 배려와 덕목을 쌓아가고 어제의 성과 위에 오늘의 창의(創意)가 더해지면, 목표 달성을 넘어, 우리는 우리가 원하고 꿈꾸는 ‘희망 찬 행복 안동의 내일’을 힘차게 열어 갈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여러분은 언제나 저의 버팀목이자 자부심입니다.

적극적인 동참과 애정 어린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무술년(戊戌年)새해에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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