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남성 시의원 對 전직 여성 시의원 구도’
‘현직 남성 시의원 對 전직 여성 시의원 구도’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8.02.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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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마’(강남동, 임하면, 남선면) 선거구 기초의원 출마예정자 분석 (5)

안동 기초의원 선거구 중 최다(最多) 출마지역으로 거론된다

안동시 ‘마’ 선거구는 시내 洞인 강남과 농촌 面인 임하, 남선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거론되는 출마예정자는 현직과 전직이 골고루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신인들도 의욕을 불태우는 중이다.

김한규 현 의원은 지난 제6대, 7대에 이어 3선에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7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며 의회 내 정치력을 발휘한 바 있다. 6대 때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임하댐 주변지역협의회 위원, 백암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의회 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인 이상근 의원은 재선에 도전한다. 제7대 안동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경험했다. 안동시농민회 사무국장 출신으로 안동시의회에 첫 진출했다. 현재 임하면발전영농조합 감사, 경북북부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6대 안동시의회 비례대표로 활동했던 천진숙 前 의원이 절치부심하며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14년 선거 도중 중단했던 아쉬움을 극복하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제6대 안동시의회 당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다.

제5대 시의원으로 활동했던 성숙현 前 의원이 출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부산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계명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안동시의회 총무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이번이 재선도전이다. 조만간 출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종길 안동콩연구회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출마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경안고(34회) 대구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농촌진흥청 대체작물연구사업단 운영위원, 국립종자원 콩채종단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농민사관 안동시연합회부회장, 남선초등학교 운영위원, 안동남선 유지작물연구회장이다.

33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016년 퇴직한 김석현씨가 출마 예정이다. 용상초, 경덕중, 안동공고 토목과, 경북산업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79년 공직을 시작해 안동시청 도시과·건설과·치수방재과·상하수도과, 안동군청 시절에는 남선면·임하면에서 근무했다. 상훈으로는 근정포장(대통령), 2012년도 안동시 최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었다.

기초의원 마 선거구에는 일정 부분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전직 여성 시의원들의 출마가 큰 변수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샘뜰 방앗간 임태섭 대표가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어 현재 7~8명이 회자되고 있다. 현직 남성 시의원에 전직 여성 시의원이 도전하는 선거구도가 예견된다. 김한규 의원의 도의원 출마설로 인한 유동성, 여기에 이상근 의원의 4년 활동에 대한 평가여론과 더불어 주민들 간 예측 선거전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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