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
안동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
  • 편집부
  • 승인 2018.02.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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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 안정 캠페인 개최

안동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안동시에서는 내수경기 침체와 동절기 한파로 더욱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3일 4개 전통시장(중앙신시장, 구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 안정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대형 마트들의 공세와 홈쇼핑 등으로 설자리가 좁아진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동시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회원, 소비자 단체 회원, 상인 등 450여 명이 참여한다.

권영세 시장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온누리 상품권으로 문어, 과일 등 제수용품과 설 명절 선물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설 덕담도 나눌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8일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로 행사 당일에만 1억 5천 8백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설 구매 행사 구입액 9천 9백만 원 대비 160%에 달한다.

한편, 안동시는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가림시설 설치 및 보강사업, LED 전등설치, 시설현대화 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등을 시행해 자생력 있는 전통시장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청년 상인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참신한 청년상인 점포 ‘오고가게’ 10개 점포를 운영하며, 신규로 청년점포 20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에 부족했던 먹거리와 상품을 통해 젊은 고객층의 수요에 발맞추고 시민 모두가 애용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야말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서는 방법”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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