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할매네 점빵’ 열고 마을 활력 이끈다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할매네 점빵’ 열고 마을 활력 이끈다
  • 편집부
  • 승인 2018.0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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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의 도전 의식과 오랜 준비 끝의 결실, 주민소득 창출 나서

오는24일(토) 오전 11시 안동시 원도심 대표 관광지인 신세동 벽화마을에서 주민 스스로 운영하는 ‘할매네 점빵’ 개업식이 열린다.

‘할매네 점빵’ 개업을 위해 지난 2017년 6월 자발적으로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에 참여해 초기 자본금을 마련했으며,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마을 주민 30명으로 구성된 ‘그림애문화마을협동조합’도 설립했다.

‘할매네 점빵’ 운영 가능성을 본 안동시에서는 지난해 10월 마을 입구에 폐가를 매입해 점빵 건물을 세웠다.

점빵은 개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수공예품, 가죽공예, 생활소품, 마을 기념품, 간단한 먹거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주민협의체는 판매수익금을 마을 복지로 환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의 ‘할매네 점빵’이 눈길을 끄는 것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개발자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 방식에서 ‘주민 주도형’으로 바뀌어 가는 모범적인 주민협의체로 이 마을 주민들은 4년에 걸쳐 ‘할매네 점빵’을 만들고 이를 통해 ‘주민 소득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할매네 점빵’은 신세동 벽화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개업식과 함께 ‘그림애·월영장터’도 열린다. 이날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수공예 상품과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그림애문화마을협의체 주진도 대표는 “할매네 점빵은 우리 노년층이 무엇인가 도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곳”이라며, 주민들이 오래 준비한 만큼, 개업식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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