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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두 정당 공천 따내는 관문통과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 對 자유한국당 대결 적임자 자처
안동 도의원 1선거구(풍산·북후·서후·풍천·일직·남후·옥동·송하동) 출마예정자 분석(1)
2018년 02월 21일 (수) 19:23:56 김용준 기자 kkyj0660@hanmail.net
   
 

안동시 도의원(광역의원) 제1선거구에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2명과 자유한국당 2명이 서로 당 공천을 따내기 위한 출마를 준비하며 각각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위한(현재 경북도의회 비례의원)과 김수동(안동환경운동연합 의장)이,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인중(현재 경북도의회 비례의원)과 김성진(현재 안동시의회 의장)이 서로 당 후보가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민주당 도의원 후보 경선으로 치닫고 있다

   

김위한 도의원은 2014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제10대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구 출마를 준비해 왔다. 안동고,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경험했다.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2014년 6월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던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의장이 재출마를 준비 중이다. 경안고, 안동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국립안동대 총학생회장, 열린우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과 안동시지역위원장,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안동댐 물고기집단폐사 민관합동조사단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둘 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공천 경합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야당에서 여당 도의원을 동시에 경험하며 4년간 국·도비 지역예산 확보에 성과를 내며 자신감이 붙었다는 김위한과 지난 도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9.05%를 득표했던 저력을 보여준 김수동이 서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 중이다. 현재는 지지세를 확보하는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형편이다.

김위한은 비례대표이지만 초선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지역구 도의원으로 재입성하면 재선으로서,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책임정치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김수동은 무소속 출마 당시 득표율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지역활동을 해왔다는 점과 각종 지역 현안에서 시민사회 활동가로 목소리를 대변했다는 장점을 강조하며 재도전 결심이 확고해져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안동지방선거에서 후보자 구인난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도 유일하게 도의원 제1선거구에서만 2명이 서로 격돌하고 있다. 동일 선거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으로 명분을 내세우고 있어 벌써부터 당원과 지지자들 간에 갈등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 대해 일부당원들 사이에서는 과열경선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당내 공천자 확정 이전에 두 예정자 간 선거구 변경 등 당내 교통정리는 물 건너갔다는 분위기다. 그래도 화합적 경선과정이 이루어질 지, 아니면 경선에 따른 후유증으로 치달을 지 궁금해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도 공천 격돌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2명의 출마예정자가 충돌하고 있듯, 자유한국당에서도 비례 도의원인 김인중과 5선 출신이자 현 시의회의장인 김성진이 공천을 따내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치고 있다.

김인중 도의원은 봉화고, 경일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경북도당선대위 여성본부장으로 활동했고, 현재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이다.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은 기초의회 5선 경험을 바탕으로 출마한다. 경일고, 국립안동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제2대부터 제5대까지 연이어 4선을 축적했고, 다시 제7대 시의원에 당선된 저력이 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집행위원장으로 탈춤축제 실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우위를 점유하기 위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역구 표밭활동에 들어가 있다. 김인중은 지난 자유한국당 당원배가운동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에 당원지지에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신입 당원을 입당시키기 위해 동분서주 중이라고 들린다. 풍천면이 고향이고, 송하동에 주소지를 두고 생활하고 있어 2개 지역에 이미 연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고령으로 인해 의정 활동에 지장이 있지 않느냐는 호사가들의 우려도 있다.

김성진은 이미 선거지역 8개 중 송현, 서후, 북후의 3개 지역 기반을 확보해 놓고 출발해 나머지 5개 신규 지역에서 지지세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원 5선 경력과 현직 의장의 경험으로 보면 이제는 도의원으로서 충분한 의정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정치적 판단에서 출발하고 있다. 의정활동에 대해선 논리적이고 차분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시의회 의장의 위치에서 다른 당 의원들과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데는 다소 아쉽다는 비판도 있어 보인다.

당원 확보를 통한 충성도에 기여했다는 김인중과 의정활동 능력에서의 우위를 앞세우는 김성진이 경쟁하는 당내 공천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 궁금해 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4명 모두 김(金)씨 성이다. 김성진은 의성, 김위한·김수동은 안동, 김인중은 광산이 본관(本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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