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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도의원 재출마냐 체급 바꿀 것인가?’
김수현 3선 시의원 도전 표명으로 경선구도
안동시 도의원 2선거구(와룡·남선·임하·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용상·강남) 출마예정자 분석(2)
2018년 02월 24일 (토) 17:00:12 김용준 기자 kkyj0660@hanmail.net

김명호 도의원, 선택지에 따라 구도 바뀔 수도

2월 현재, 안동시 도의원 제2선거구에서 겉으로 드러난 출마자는 2명에 불과하다. 재선의 현직 광역의원인 김명호(자유한국당)와 삼선의 현직 기초의원인 김수현(자유한국당)이 당내 경선구도로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가변성이 잠재돼 있다. 김명호 도의원의 선택지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 기초단체장 출마설이 계속 나돌고 있다. 여기에 보궐총선(?) 출마자로도 거명되고 있다.

   
 

2000년 총선에 출마하며 시작한 정치활동에다가 참여정부 시절에는 국회의원 출마 시도,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경력을 알고 있는 유권자들은 광역의원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그만큼 정치적 무게감이 커졌다는 것으로도 보인다.

현재까지는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조만간 거취에 대한 압박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지사 경선에 뛰어든 김광림 국회의원을 돕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비쳐지고 있을 뿐이다.

김수현 시의원, 지역정치권 선순환 위해 비켜달라 도전

이런 가운데 김수현 시의원이 일찍부터 광역의원 출마로 방향을 잡아 놓은 상태이다. 3선 시의원을 지낸 만큼 좀 더 넓은 정치무대로 뛰어들어 정치인생을 걸어보겠다는 결심이다. 시의원 경력을 더 쌓는 것이 쉬운 길이지만 이제는 정치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지역정치권의 선순환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듯이 김명호 도의원에게도 선수(選手)경력을 쌓았으니 비켜달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기존 기초의원 선거구와는 전혀 겹치지 않는 광역의원 선거구에 도전하겠다는 행보는 나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의원 2선거구 도전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김수현은 ‘두 개의 댐과 물 산업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한만큼 이를 지역발전론으로 연결해보고 싶다’고 전한다.

둘 다 자유한국당 소속이기 때문에 큰 변수 없이 당내경선으로 간다면 김명호 입장에선 후배 앞길을 가로막는다는 구태정치인 이미지에 시달릴 수 있다. 이러한 딜레마를 정확하게 보며 도전장을 던진 김수현에, 지역구 지지도가 두터운 대중정치인으로서의 김명호의 행보가 유동적으로 맞물린다면 새로운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구도변화 기대하며 김한규 시의원도 타진 중

전반기 시의회의장을 지낸 현직 김한규 시의원도 이 구도의 변화를 기대하며 도의원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김명호 도의원이 거취를 어떻게 정할까?’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싶다고 전한다. 여기에 선거철마다 출마설이 나도는 이주복도 거들고 싶어하는 눈치이다. 이에 대해선 좀 의아하다는 분위기이다.

아직까지 큰 입장 표명 없이 도의원 출마를 고수하는 김명호와 이에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는 김수현의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출마자들은 보이지 않고 있다.

김명호 도의원은 안동고를 졸업하고 건국대 정치학박사,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정치학박사(Doctor)를 취득했다. 21세기시민문화연구소장,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객원교수, 건국대학교·안동대학교·경북대학교 외래교수,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 경상북도 신도시건설위원회 위원, 제9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을 경험했다. 현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수현 시의원은 경안고, 국립안동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안동시의회 5,6,7대 의원에 당선되었다. 제5대 산업건설위원회 간사, 제6대 전반기 총무위원회 위원장, 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경험했다. 현재 안동청년유도회 회원, 길원여자고등학교 운영위원, 성창여자고등학교 재단이사, 제7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총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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