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삼일절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삼일절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
  • 편집부
  • 승인 2018.03.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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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제99주년 삼일절을 맞아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10:00~17:00까지 특별기획 전시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태극기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지며, 13:30분에는 ‘석주 이상룡 탄신 16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관 석주홀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석주 이상룡 선생과 일가의 독립운동을 알리고,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상룡은 나라가 무너지자 사회 지도층으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1905년 의병항쟁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그는 나라가 무너지자, 가족을 이끌고 만주로 망명하였다. 그 뒤 1932년 5월 순국하는 날까지 만주에서 동포들을 독려하며 무장항일투쟁을 지도하였다. 1925~26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에 추대되어, 임시정부를 이끌기도 했다. 그 고난의 길에 온 가족이 함께하여 무려 9명의 독립유공자가 나왔으며, 그 뒤에는 인내와 희생을 감내한 여성들이 있었다.

기념관은 이와 관련한 내용과 자료·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7월 31일(화)까지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는 특별히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제공한 4건(매매자료 등 복제본)의 자료가 함께 전시된다.

14:00부터는 풍물놀이와 독립군가 합창, 그리고 ‘서간도의 별, 석주 이상룡’이라는 주제의 연극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3.1절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강연(김희곤 관장)이 있을 예정이다. 제99주년 3.1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선열들의 삶과 정신을 돌아보고, 나라와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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