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청송백자 전시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청송백자 전시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8.03.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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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리빙제품과 함께하는 ‘500년 역사 청송백자’

청송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유산인 청송백자가 오는 7일(수)부터 11일(월)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기획 전시된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브랜드마케팅 전시회로 청송백자는 8년째 기획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청송백자는 매년 핫한 크리에이터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해외 유명 리빙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트렌드로서 손색이 없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대표한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1인 반상기 세트를 특별기획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다.

청송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청송백자만의 매력적인 색상으로 인기를 끌던 달항아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세계적인 관심과 인기를 더해 사전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조기판매 완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청송백자는 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4대 민요(청송백자, 양구백자, 해주백자, 회령자기) 중 하나로, 흙을 사용하는 다른 지역의 백자와는 달리 청송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원료로 하여 분쇄에서부터 성형, 청송지역의 천연 보래 유약작업까지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다.

1958년 이후 역사의 뒤안길에서 잊힐 뻔한 청송백자는 청송군의 복원 노력 끝에 현재 청송백자의 마지막 사기대장이었던 고만경 옹과 함께 청송백자 전수관에서 윤한성 수석전수자와 안세진, 송인진, 고형석 전수자들이 청송백자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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