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영어,중국어 구사하는 한(漢)족 공무원 임용
한국어,영어,중국어 구사하는 한(漢)족 공무원 임용
  • 경북인
  • 승인 2009.06.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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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중경 출신 왕위(王渝) 채용해 전문통역 효과 기대
안동시 중국인(한족)을  6월 1일자로 지방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하였다.

이번에 중국인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 계기는 2003년 전국에서 최초로 외국인 3명(영어, 일어. 중국어)을 지방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5년간 활용한 결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연간 10만명의 외국관광객을 맞이하면서 수준 높은 통역과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세계 속에 널리 홍보하여 안동이 국제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고 시는 전했다.

또한 자매도시간(5개국 6개도시) 우호교류증진과 해외시장 개척시 전문통역, 시정홍보물 및 문화유적지 안내판 등을 외국인이 알기 쉽도록 정리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 따라 계약기간이 완료된 중국어 분야에 대하여 우리와 공동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고, 한국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민족인 한(漢)족을 채용하였다고 밝혔다.

지방전임계약직 “라”급(일반직공무원 8급상당)으로 임용된 왕위(王渝)는1984년 중국 충칭(중경)에서 출생하여 2003년 중국 중경시 위베이고등학교 졸업하고, 2006년 중국동북사범대학교 국제정치학과 재학 중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환학생으로 재학하면서 한국어 능력증명을 취득하는 등 한국어에 대한 이해·구사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한국문화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지난해 연세대학교 한국학협동과정 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에도 능통하여 3개 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중국인(漢族)을 전문통역원으로 활용함으로서 안동이 국제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직원들의 어학능력 배가를 통해, 앞으로 안동시가 미래지향적인 선진지방자치의 모델로 또 하나의 본보기가 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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