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폭염 상황 관리반' 긴급폭염대책본부로 격상 운영
경북도 '폭염 상황 관리반' 긴급폭염대책본부로 격상 운영
  • 편집부
  • 승인 2018.07.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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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장기화에 따른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강화

경북도는 폭염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운영 중인 ‘폭염 T/F 상황 관리반’을 지난 30일부터 ‘긴급폭염대책본부’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상황 총괄반을 비롯해 구조구급, 재난구호, 축산, 농업, 수산, 취약계층 등 8개 상황 관리반으로 구성해 총 12명이 본부에서 근무한다.

경북도는 제12호 태풍(종다리)이 폭염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별다른 영향이 없어, 8월 초순까지 호우예보가 없는 등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대응을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망자가 늘고 있고, 가축 및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이번 폭염을 재난수준으로 생각하고 대책본부를 운영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에, 경북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빈틈없이 대책본부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취약계층에서 사망자가 발생한데 대해서는 생활 관리사 948명, 사회복지사 6,296명 등으로 ‘현장 밀착형 대응반’을 구성해 독거노인, 노숙인 위주로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더위쉼터, 가축피해현장, 수산시설, 해수욕장을 점검하는 등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달 2일부터 이틀 동안 최일선에서 폭염에 대응하고 있는 332명의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도지사가 직접 폭염대책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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