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좀 주소! 목 마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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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8.08.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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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국회의원, 이상근ㆍ남윤찬 시의원 요청
남흥저수지 매일 1만7천 톤 긴급 추가 방류
영천도수로 이토밸브 추가 개방, 임하 신덕보에 물 채운다

▲ 금소보 이토밸브 개방현장을 찾은 김광림 의원

폭염 경보 발효(7/12) 26일째에도 가뭄과 열대야 현상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하천은 바닥을 드러내고 농업용수 또한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에 농작물이 메말라 가면서 농심(農心)도 함께 타들어 가고 있다. 관계 당국의 기상전망에 의하면 이 같은 날씨는 이달 중순까지는 이어진다고 한다.

사정이 이러한 탓에 지역 정치권도 전전긍긍이다. 5일(일) 휴일임에도 김광림 국회의원은 이상근(임하 남선 강남동)·남윤찬 시의원(와룡 녹전 도산 임동 길안)과 함께 가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지금까지 매주 화,수,목요일에만 방류하던 남흥저수지 농업용수를 매일 방류가 가능하도록 한국농어촌공사에 긴급히 요청했다.

농어촌공사 안동지사(지사장 김진호)는 지난달 31일부터 남흥지의 수로를 열고 매주 화,수,목요일 농업용수를 공급해왔지만 김광림 국회의원과 남윤찬 시의원을 비롯한 와룡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6일부터 가뭄해소시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일 평균 1만7천 톤을 추가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남흥지 추가 방류 결정으로 와룡면 중가구리와 주계리 등 7개 지역 150㏊ 농지에 농업용수가 추가로 공급된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안동권지사/김익동 지사장) 역시 김광림 국회의원과 이상근 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영천댐도수로 6개 이토밸드 중 1곳(고란보)만 열어 일일 5천 톤 방류하던 것에서 6일부터 1곳(금소보)을 추가로 열면서 일일 1만 톤을 흘려보내기로 했다. 기존의 성덕댐에서 흘려보내는 6만 톤까지 합하면 일 7만 톤이 공급되는 셈이다. 이날 금소보 이토밸트 추가 개방으로 반변천 합류지점에 위치한 신덕보의 수량이 늘어나면서 주변지역 농업용수 공급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로부터 추가 농업용수 방류를 이끌어 낸 김광림 의원은 “안동지역에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용수 공급이 끊이지 않도록 관계당국에 요청 했으며, 지속된 가뭄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조금이라도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6일 오전 10시 실시된 금소보 이토밸브 개방현장에는 김광림 국회의원과 정훈선 시의회의장, 이상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익동 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장, 조광준 임하면장 등이 참석했으며, 남흥지 농업용수 방류 현장에는 김광림 국회의원과 남윤찬 시의원, 한국농어촌공사 김진호 지사장과 이용룡 와룡농협조합장, 와룡면 마을 주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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