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화연구회 회원전 열려
안동민화연구회 회원전 열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8.08.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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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16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전시실

안동민화연구회(회장 서정향) 회원전이 8월 9일(목)부터 16일(목)까지 안동민속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25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선조의 얼과 멋을 계승한 민화 40여 점이 선을 보인다.

민화는 대중적이면서도 해학적인 특징을 담고 있다. 각각의 그림 속에 이야기와 소망을 담아 정겨운 느낌을 전하기도 한다.

안동민화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하말순 지도교사는 “민화는 가장 한국적이고 인간적인 회화 장르”라면서 “학문적 완성을 소망하는 책가도,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모란, 부부금슬을 바라는 원앙 등 각 작품마다 녹아있는 삶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민화를 감상하면 한층 더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민화연구회는 지난 2003년 창립 이래 16년 동안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민화 아카데미로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서정향 안동민화연구회장은 “인간의 삶의 흔적을 표현한 민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한몫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면서 “선조들의 삶과 메시지가 녹아있는 민화 전시회에 많은 안동시민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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