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나눔이 즐거운 안동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했던 제28대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명옥이 지난 30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가족·친지 및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김명옥 교육장은 1977년 계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교단에 입문해 20여년 간 교사로 근무했고, 1999년 경주교육지원청 장학사, 2005년 대잠초등학교 교감, 2011년 유강초등학교 교장, 2015년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7년 3월 안동교육지원청 제28대 교육장으로 부임해 해불양수(海不讓水)의 교육관을 가지고 1년 6개월 간 안동교육을 이끌어 왔다.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기숙형 중학교인 웅부중학교 개교, 베트남 타이응우옌시 교육청과 MOU 체결, 학생발명 특허출원지원 안동거점센터 개소,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 참여, 한국발명진흥회 선정 4년 연속 최우수 발명교육센터 지정,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기관표창 수상,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교육경비 2억 원 증액, 학교 상수도요금 3억여 원 감면 등 안동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는 평이다.

김명옥 안동교육장은 퇴임사에서 “41여 년 동안 교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안동교육가족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퇴임과 함께 교직을 떠나지만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언제나 안동교육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아서 학생·학부모에게 행복을 주는 안동교육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