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영양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영양군, 영양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 편집부
  • 승인 2018.09.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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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향교(전교 정재홍)는 9월 28일(금)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 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를 영양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초헌관, 오창좌 씨가 아헌관, 정휘서 씨가 종헌관을 각각 맡았다.

이날 석전의 봉행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전작, 분헌관(황태경, 조길)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영양향교는 영양군 일월면 도계 1리 12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시대의 향학 정신을 이어받아 조선시대부터 지방 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 곳이다. 대성전과 동·서무는 공자, 맹자, 증자 등 중국 7현과 설총, 최치원, 이황 등 동방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받드는 공간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추계 석전대제 봉행은 전통을 지키고 유교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성리학의 가르침과 뜻을 이어가는 향교 유림분들이 존경스럽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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