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나미-안동맛집 6 - 냉면은 못먹었어도 냉우동은 먹었다~~
엉뚱나미-안동맛집 6 - 냉면은 못먹었어도 냉우동은 먹었다~~
  • 엉뚱나미
  • 승인 2009.01.19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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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사소한 일은 무조건 소문 낸다..

자동차가 고장 났다는건 두번째 일...

첫번째가 내가 그 좋아라하는 냉면을 못먹은 것이다..

집중적으로 나미는 냉면에 촛점을 맞추고~

그래서 친구들이 위로해 준단다~

이건 순서가 뒤바뀐 소문이 되어 버렸네~ ㅎㅎ

 
냉면을 먹으러 가기는 너무 멀기에...

조금 가까운 냉우동이 맛난집으로~

냉면 대신 냉우동으로 위로 받기로 했다...

 
오~ 멋지다...

냉우동이든 냉면이든 얻어먹는건 무조건 꿀맛이야~

 

 
쟈스민 향이 오늘은 더욱 향긋하고~

 
드디어 냉우동 등장~

 
먹음직 스럽다...

일단 국물부터~

홍~~ 고소하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 소문내고..

맛난거 얻어 먹는게 나의 특기~

이번 사건도 그냥 넘어 갈일은 아니지~

 
후식까지 먹고 나니~

밀린 이야기가 술술 나온다~

다들 왜~

꺼미 언니를 위로 안하고 나미를 위로하고 있냐고?

"그래 다 먹었었으니...이제 차고장나서..애쓴~꺼미 언니를 위로해라~~"

나미는 벌써 먹을거 다 먹었다~ ㅎㅎㅎ

 

커피를 마시며..

나미를 성토하는 친구들 틈에서..

꺼미 언니가 사건 정황을 설명하고...

이제야~

사건의 첫번째가 자리를 차지했다~

 
결론은 이거거나 저거거나..

맛난거 먹었잖아로 밀었다...

다들 그렇지뭐~

이렇게 사소한 일도 말로 하면 큰일처럼 느끼며 동참하는

착한 내동무들~

반짝이는 햇살이 내 동무들의 눈빛 만큼이나 다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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