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를 열어 가기 위한 국민운동 힘찬 첫 발
통일시대를 열어 가기 위한 국민운동 힘찬 첫 발
  • 경북인
  • 승인 2009.07.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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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동시협의회 출범회의 열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동시협의회(회장 신현수)가 조직과 체제를 새롭게 정비하고 7월22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14기 위원 위촉식을 겸한 출범식을 갖었다.

이날 회의에는 제14기를 이끌어 갈 신현수 신임회장을 비롯, 김휘동 안동시장, 기간단체장, 자문위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과 함께 14기 위원회가 지향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범시민적인 동참과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갖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의 유일한 통일자문기구로 지난 1981년 6월5일 첫 출범 이래 금년 7월1일 자로 제14기를 맞았으며, 국민통합과 소통을 통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011년 6월30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될 안동시협의회의 위원은 모두 66명, 구성원 면면을 살펴보면 여성위원 비율이 높아지고 젊어졌음을 엿볼 수 있다. 66명 위원 가운데 여성이 26%인 17명이 차지하고 있고, 3~40대도 30%인 20명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4기 출범식과 함께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을 위한 안보 강연과 함께 분단현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판문점과 땅굴, 전쟁박물관 등 통일안보 현장체험 학습을 추진한다.

또 남북현안을 똑바로 알려 시민적 합의가 바탕이 된 통일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통일시민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소외계층 새터민 지원사업도 벌인다. 새터민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과 1:1 후견인 제도와 후원 단체간 네트 워크도 구축해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펴 나갈 계획이다.

10만 통일일꾼 양성을 위한 ‘통일무지개 운동’도 추진한다. 통일무지개 운동은 자문위원 1인이 지역주민 6인을 영입해 10만 통일일꾼을 양성, 범국민적 통일운동을 펴는 사업이다. 이들은 정부의 대북정책 공감대 확산과 남남갈등 해소, 시민들의 생활현장 여론수렴을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을 조성해 통일시대를 대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2년간 안동시 협의회를 이끌어 갈 신현수 회장은 “14기 민주평통 안동시협의회는 시민들의 지지와 공감대 속에 통일운동을 펴 나가고, 사회 각 분야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친근감있고, 존경받는 단체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위원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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