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세계최대의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구인『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UCLG)』에 2009년 2월6일 연회비를 납부하고 정식회원으로 가입되었다. 기존의 국제기구와 함께 국제적 협력을 통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위상을 세계 속에 심어 나가게 된 것이다.

2007년 10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2차 총회에서 안동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세계도시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인도네시아 솔로에서 개최된 OWHC 총회에서 피터우즈 사무총장으이 UCLG에 가입해 줄 것을 희망함에 따라 2008년 가입 신청하였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집행부 총회에서 가입이 승인됐다.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United Cities & Local Governments)은 기존의 지방자치단체 국제연합(IULA), 세계도시연맹(FMCU/UTO), 세계대도시협의회(METROPOLIS)가 2004년 1월 통합하여 출범한 세계최대 지방자치단체 기구이다. 세계지방정부와 도시의 이해관계와 가치증진에 헌신하고 지구촌의 기아, 지속가능한 발전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량강화 및 국제사회의 협력지원 등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이다. 7개 대륙별 127개국에 1000여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협회가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UCLG 가입으로 기존의 가입된 세계역사도시연맹과 우리나라 최초로 가입한 세계유산도시위원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과의 네트웍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역할 제고와 나아가 유교적 자본주의를 세계 속에 심어 나갈 수 있는 큰 계기를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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