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도의원, 경북개발공사 방만경영 지적
김대일 도의원, 경북개발공사 방만경영 지적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8.11.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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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2차 사업 속도 붙여야' 주장

12일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경북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일 의원(안동)은 도청신도시 사업의 인구유입률 부족, 경북개발공사의 방만 경영 문제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청신도시의 외부 인구 유입과 기관유치 활동이 매우 저조하다"면서,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단계 신도시 조성사업에 속도조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해선 "용지분양방식을 바꿔 분양가를 낮추고, 안동 원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한 원도심-도청신도시 간 직행도로를 조기에 착공하는 등 오히려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라며 반박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청신도시 1단계 사업이 끝난 데다 2020년 유교문화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경북개발공사는 오히려 정원을 108명에서 135명으로 늘였다. 또한, "경북개발공사는 신도시 조성을 통한 이익을 사내 적립금으로 편성해 직원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비효율적인 인사, 퍼주기식 복지, 과다한 성과급 지급 등 '종합적인 부실 공기업'"이라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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