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새해 시작부터 농식품 수출증대에 박차
안동시, 새해 시작부터 농식품 수출증대에 박차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1.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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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요 증가와 가격안정을 위해 수출만이 대안

안동시는 지난 4, 서안동농협 풍산김치의 일본, 캐나다 수출을 시작으로 10, 11일에는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대만에 사과 26톤을 수출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수출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의 농산물 수출은 최근 대내외 수출여건 악화 등으로 3년간 계속해서 감소추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저온과 폭염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가 국내 농산물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과수농가의 수출 기피현상으로 인해 수출실적이 2017년 보다 10%정도 감소한 2,550톤에 6145로 매우 저조했다.

이에 따른 수출 촉진을 위해 안동시는 올해 수출 물류비 81천만원, 수출장려금 8억원, 수출경쟁력제고사업 93천만원, 수출농자재지원 17천만원, 수출포장재지원 12천만원, 해외판촉행사지원 16천만원 등 299천만 원의 수출지원 예산을 확보, 수출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고 국내수요 증가와 가격안정을 위해 수출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안동시의 주요 수출 품목은 신선농산물의 경우 사과, 멜론, 새송이버섯, 단호박, , 서류(고구마,감자), 화훼(백합), 딸기, 쌀 등 14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으며 사과가 30%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다. 가공식품은 김치, 마가공품, 두부, 고춧가루, 장류, 참기름 등 6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으며 김치가 30%를 차지한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 일본, 홍콩 등 2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신선농산물은 주로 동남아 지역에, 이중 대만이 22%, 가공식품은 유럽과 캐나다, 미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이 18%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농업회사법인()애플진에서 러시아에 처음으로 사과 15, 15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에는 더 많은 물량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원 유통특작과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로 이제는 양보다는 품질을, 생산보다는 유통을, 국내보다는 해외로 수출하는 것만이 우리 농업인들이 살길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과 수출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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